
감자는 매기 둔화와 함께 산지출하물량이 증가해 내림세다.
지난 14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대지마종이 상품 20kg상자당 1만7000원선으로 예년에 비해 14%가량 올랐으며, 수미종은 상품 20kg상자당 9500원선으로 예년에 비해 29%가량 낮게 거래됐다.
대지마종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것은 초물출하인데다 반찬용으로 요식업체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달 말부터 제주산 햇감자의 출하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현재 강원지역에서 출하되고 있는 저장감자의 출하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산지 출하물량의 증가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고구마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비가 살아나 오름세다.
현재 주로 전남 여주산이 출하되고 있는 고구마는 지난 14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상품 15kg상자당 1만3600원선에 거래돼 예년에 비해 7%가량 높았다.
홍성희 한국청과 경매사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다음달 초부터는 상품성이 높은 산지 저장물량이 출하될 전망이므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