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돼지고기 수입량, 세계 4분의1 이상 전망

올해 중국 돈육수입량은 세계 전체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할 전망으로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가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돼지고기 최대 수출국은 EU로 충분한 공급력, 낮은 단가 및 유리한 환율로 돼지고기 국제시장에서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돼지고기 17%를 수출하는 미국 역시 중국은 무시못할 중요한 수출 대상국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국은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일부 수입물량을 대체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8월 미국은 돼지고기 총 수출선적량의 12%를 중국에 수출했다. 전년동기보다 6%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중국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해 EU와 미국산 수출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나 대신 한국, 일본, 필리핀 등 다른 주요 소비시장 수출을 통한 만회에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화우 단기비육으로 생산비 절감 노력

일본 나가사키현 화우 단기비육 실증시험 결과 육질의 품질 하락 없이 사육기간은 3개월 축소, 비용은 4만엔 절감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단기비육은 비육기간에 농후사료 급여를 제한하면서 고품질 건초를 대량 급이하는 독자적인 사료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근육량은 초음파진단기로 조사하고 지방교잡(마블링) 정도는 예측기기를 사용, 생체상태에서 육량 및 육질을 예측했다.

단기비육시 관행비육에 비해 사료비용을 2만1003엔 절감시키고, 진료비와 광열수도비를 포함하면 절감액은 마리당 4만633엔에 달했다. 우사 회전율도 약 10% 높아지면서 출하마릿수가 15% 늘어나는 효과도 있었다.

구매자 28명의 관능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은 가운데 일반 소고기와 비교해 단기비육 소고기는 향과 풍미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향후 송아지가격 상승영향으로 비육경영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은 단기비육에 따른 소득 유지·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 농협 축산지원부 축산경제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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