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0년간 70%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저감방안을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약 70%가량의 아크릴아마이드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배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2A)로 분류하고 있으며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한 감자 등을 120℃이상으로 조리 시 생성된다. 특히 160℃에서 발생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온으로 조리하는 감자튀김 및 감자스낵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감자튀김과 감자스낵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치는 0.38mg/kg으로 2006년 1.35mg/kg 대비 약 70%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식약처는 이번 아크릴아마이드 감소의 원인을 지난 10년 동안 전개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위해성 평가 △관련 업체에 저감화 지침서 보급 △중소 영세업체에 분석비용 및 기술지원 등 정책적 지원 △업계의 제조공정 및 조리단계별 개선 노력 등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를 가정 내 조리할 때도 발생할 수 있어 오븐 온도는 200℃이하로 사용하고 냉장보관을 피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감자를 60℃ 물에 45분간 담그면 아크릴아마이드를 8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후추 등의 조미료는 조리 후 넣어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의도적 유해물질의 저감화를 통한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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