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 관련 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수산물유통발전위원회’가 지난 1일 출범, 이달 중 첫 회의를 가진다.

유통발전위원회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되는 법정 위원회로 수산물 유통에 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학계, 연구기관 종사자 및 수산업 관련 업?단체 종사자, 관련 공무원, 소비자단체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중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정책조정과장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김병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조혜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 등 6명은 당연직위원으로 선임됐다.

또 위촉직 위원으로는 △김재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홍중표 (사)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이종석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김영규 한국수산회장 △장영수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동안 △수산물 유통 관련 기본계획 및 연도별 세부시행계획 수립 △수산물 유통체계 효율화 △수산물 수급·품질·위생관리 △전문인력 육성 등 수산물 유통 전반에 대핸 주요정책사항 심의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유통발전위원회를 통해 수산물 유통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수산물유통발전기본계획 등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할 계획이며, 이번 달 열리는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호선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앞으로 유통발전위원회를 통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산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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