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상호협력을 통한 무허가축사 적법화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해 양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농협 축산경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 축산농가들이 건축과 관련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높은 설계용역비 부담 등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1월부터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력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교육·홍보와 대정부 활동, 지역단위 업무협약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 축협과 지역별 전담 건축사의 선정과 업무협력을 중앙단위에서 지원하는 지역별 맞춤형 적법화 지원이 가능하게 돼 축산농가의 고민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축산업의 최대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축산업 발전에 뜻을 함께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국민행복이 협회의 모토인 만큼 무분별한 농촌개발상황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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