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성명서 발표…정책 이행능력 갖춰 위기 타개해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수산업 현장 전문가를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수연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44년만에 100만톤 아래로 추락하는 등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수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산업계와 어촌사회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수산업 현장 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해수부는 수산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정치인이나 해양·항만 출신의 장관이 임명, 수산분야가 조직이나 인사, 예산, 정책우선순위 등에서 홀대를 받았다.

반면 해수부 업무 중 수산부문의 업무는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이 많은 데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의 수산업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 장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수연은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현장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데 어업인의 신뢰받는 수산업계 대표자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며 “한수연은 해수부가 국가발전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부처로 개조시킬 수 있는 수산인 장관의 임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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