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성사료공업(주)

흥성사료공업(주)는 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HACCP의 특징은 위해요소 발생이후의 규제보다는 위해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게 특징이다.

흥성사료공업은 또 지난 97년 12월 ISO인증을 획득한 후 그에 따른 품질시스템 구조를 갖추고 중금속, 잔류물질, 오염, 살충제 및 병원성미생물 감염예방등 안전하고 균일한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흥성사료공업의 HACCP 프로그램은 7단계로 분류된다. 위해요소 분석, 중요관리포인트 파악, 주요 한계 수립, 모니터 절차 수립,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시정조치 수립, HACCP시스템을 문서화한 효과적인 기록관리 시스템의 수립, HACCP시스템 운영현황에 대한 검증절차 수립 등이 그것이다.

위해요소 분석 단계의 경우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고후 농가 도착까지 단계별 고유의 위해요소를 평가하고 있다.
중요관리 포인트 파악 단계에서는 사료제조공정과 운송과정에서의 관리 포인트, 오염을 피할 수 있는 공정상 포인트, 제품멸균 포인트 등이 주요 관리대상이다.

주요 한계수립 단계는 파악된 각각의 관리 포인트에 대한 예방조치를 실행한다.
모니터 절차 수립 단계에선 원료 및 제품 샘플링 계획, 원료입고, 쿨링온도 등 설정된 주요 한계치에 대해 각각의 적절한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이에 따른 시정조치를 수립하고 있다.

이와함께 HACCP시스템을 문서화한 효과적인 기록관리 시스템을 수립하고 운영현황에 대한 검증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이때는 ISO규격에 따른 내부품질 감사 수행과 경영자 기록 검토를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에 따르면 원료 입고시에는 구매규정과 거래처평가지침, 원재료구매규격 등의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규정에는 단백질 5분이내 분석 등의 화학적 분석과 성상, 이물, 이취, 발열 등의 물리적 분석을 거쳐 양질의 신선한 원료만을 공장내로 반입토록 하고 있다. 또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원료에 대해 아플라톡신 감염여부를 평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제조공정에서는 익스팬딩(가열처리)시설을 이용해 살모넬라에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여기다 약제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시퀸싱과 후러싱 장비의 철저한 크리닝 작업과 원료나 제품의 분리현상 방지 및 혼합 정밀도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흥성사료공업은 이와함께 지난 97년 최첨단 자동 차량소독시설을 갖추고 원료입고와 제품의 출고시 반드시 검역필증을 받도록함으로써 차량이동을 통한 오염방지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흥성사료공업은 이같이 안전한 사료 만들기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 출고이후의 위해요소 점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배합기 출구, 포장직후, 농가별 사료빈과 급이라인에서 샘플을 채취해 살모넬라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금티프스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채란계 사육농가들을 위해 지난 96년 농가에서 감염 및 확산방지를 제어할 수 있는 유기산제 첨가사료인 「싱싱사료」를 시판해 채란농가들로 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흥성사료공업은 이외도 안전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수질검사 및 약제감수성 검사, 질병예방을 위한 혈액분석, 조직분석 등의 대양축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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