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경제활성화

이달의 6차 산업인으로 최연소 여성 이장이자 발효명장인 김미선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의 6차 산업인으로 선정한 김 대표는 전남 구례군에서 고로쇠 된장으로 명품 장류를 생산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대표가 젊은 나이에 프리미엄 전통발효식품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은 발효식품을 향한 열정 때문이었다. 대학시절 전국의 발효현장과 장인을 찾아다니며 공부했으며, 졸업 후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성장을 주도하며 특1급 호텔 한식레스토랑 납품과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또 고로쇠를 된장에 결합해 대표상품인 ‘고로쇠된장’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최상급 국내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 가공방식에 대한 연구·개발로 ‘냄새 없는 청국장’, ‘지리산 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김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의 추대로 전국 최연소 여성 이장이 돼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다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을 통해 현재 3선 이장으로 마을 주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또한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농가식당·숙박시설과 결합해 지역 방문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학교, 김장, 고로쇠, 다도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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