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는 지난 10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농협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총화상, 공적상, 최우수직원상 등을 수상한 사무소 및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과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이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남부안농협은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직원이 즐거운 농협, 내실이 튼튼한 농협'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총화상을 수상했다.
또 조곡, 양파, 땅콩, 무, 배추, 수박, 오디, 참죽 등 관내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 수취 가격을 높이는 등 조합원의 실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정받았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창립 이래처음으로 총화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건전한 농협 경영과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 우수하게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적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국 농·축협 중에서 최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이호빈 부안농협 과장대리는 우수직원상 수상과 함께 특별승진의 영예를 얻었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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