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현지에 한국산 제철 과일 공급을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2016년 9월 베트남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하 SATRA)’에 한국산 과일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체결한 이후 한국산 배를 처음 선보였다. SATRA는 호치민시가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으로 베트남 전역에 1개의 도매유통단지와 2개의 대형 쇼핑센터, 90여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산 배는 SATRA가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됐으며 당도나 품질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 도 현지인들의 호평 속에 전량 판매됐다.

CJ프레시웨이는 배에 이어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를 현지에 공급하기로 하고 국내 주요 사과 집산지인 거창사과원예농협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거창사과는 2016년 12월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이 수출돼 전량 판매됐다. CJ프레시웨이는 베트남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용 사과 900박스를 현지에서 유통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베트남 현지에 공급하는 한국산 과일 품목을 포도, 딸기, 곶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바이어(TheBuyer)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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