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충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청년농부를 키워나가기로 하고 지난 4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3농혁신대학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과정을 개최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3농혁신대학은 친환경 농업과 청년농부육성 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친환경 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과정으로,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김 호 3농혁신위원장, 도내 청년농부 프로젝트 대상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설명, 종합토론,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설명에서는 김지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이 ‘친환경 농업 정책 방향’, 박지흥 충남도 친환경농산과장이 ‘청년농부 육성 사업 계획’, 김영수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이 ‘충남의 청년농업인육성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청년농부와 멘토, 시·군 공무원 등이 지역별 4개 분임조로 나눠 공동체 조직화와 생산·유통 계획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5일에는 이호열 아름드리영농조합 대표의 친환경자연순환형 지역농업 사례와 롯데슈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유통·판매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임토론 결과 발표,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친환경농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지난 4월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협약을 맺으며 본격 추진됐다. 공모를 통과한 청년농부에 대해서는 채소류 생산시설 하우스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을 롯데슈퍼에 납품·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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