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비자들의 78.8%가 한국김치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두산이 지난 13일 `한국 김치 시판전''에서 한국산 김치 시식행사중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김치의 맛, 가격, 구입의사 등 30개 문항을 조한 결과 처음 먹어본 소비자들은 김치 구매의사에 대해 17.8%가 자주 구입을 하겠다고 밝히고 58.9%가 가끔 구입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설문조사결과 한국 김치를 알고 있는 중국인은 36%에 불과해 아직까지 중국시장내 한국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김치를 알고 구매하는 소비자의 경우 54.7%가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김치 수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고 있다.
김치를 구매하는 중국소비자들의 69.7%가 김치의 맛이 좋아 구매를 하고 19.5%가 김치의 색깔때문에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구매에서 가장 적절한 용량에 대해 김치를 기존에 알고 있던 소비자와 처음 시식한 소비자가 각각 36.9%, 35.6%로 200g이하의 용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98%가 식품구입시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고 응답해 앞으로 이에 대한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기자명 박희진
- 입력 2001.12.26 10:00
- 수정 2015.06.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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