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촌정주(定住)농고 장학생’이 영농 현장 교육과 선배 농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및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농협재단의 ‘미래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첫째 날, 미래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들은 선도 농가를 방문해 영농 현장 견학과 선배 농업인의 조언을 듣고, 청년농업인 영농사례 특강을 통해 농업의 비전을 공유해 실제 영농에 필요한 준비와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남농기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7 국제농업박람회’에 참석, 다양한 청년농업인 성공사례와 국내·외 첨단 기술농업을 체험하고 농업관련 산업동향 및 최신 소비 트렌드를 습득했다.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농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라 영농의지를 가진 미래 농업인에게 4차 산업의 유망 업종이다”며 “우리 농촌의 희망이자 미래인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미래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재단은 올해 초 전국 농업계열 고등학생 중 졸업 후 영농의지가 뚜렷한 고등학생 197명을 미래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으로 선발해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농고 장학생 지원을 확대해 미래 농촌·농업에 젊은 계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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