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가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에 나섰다.

농협경북본부는 지난 7일 상주 모서농협(조합장 김대훈)에서 재가노인복지시설인 나누리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농촌지역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아울러 여성농업인과 결혼이민여성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로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농협중앙회는 향후 전국 8개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2020년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200곳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경북본부 관계자는 “농협은 방문요양 서비스를 통해 목욕, 세면 등의 신체활동 지원은 물론 취사, 청소 등 가사활동과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고령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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