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가공식품 TOP 10' 선정

▲ 쌀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고 대표브랜드를 선정·육성해 쌀가공식품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2017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쌀 가공식품 TOP 10이 선정됐다.

맛과 품질, 상품성을 두루 갖춘 쌀 가공식품 TOP 10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쌀가공품 품평회’에서는 떡류에서 (주)동원에프엔비의 '떡볶이의 신 즉석라볶이'와 농업회사법인 (주)영풍의 '치즈 요뽀끼'가 면류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주)백제의 '월남맛 쌀국수', 세진식품 (주)'맛가람 멸치맛 쌀국수'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분당류에서는 '기순도 딸기고추장'(농업회사법인 (주)고려전통식품), 곡물가공류는 '올벼 찹쌀 크런치 고소한 김'((주)리빙라이프)과, '한우참깨죽'((주)청담은)이 도시락류는 '햇반컵반미역국밥'(씨제이제일제당(주)), 주류는 '이도' (㈜조은술세종), '담은'((주)1932포천일동막걸리)이 받았다.

출품 요건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 시판 중인 제품으로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양한 품목에서 신규 업체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출품기준 완화,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 결과 출품률이 지난해 대비 약 43% 증가했다.

특히 유아용 스낵, 이유식, 쌀국수 등 유아시장 소비층이 특화된 쌀가공식품이 다양하게 출품돼 있으며 라이스클레이에서 막걸리 제조키트까지 소비자 DIY 형태의 제품들이 출품됐다.

또한 평년에 비해 전분당류, 조미식품류가 약 4배 이상 출품됐으며 대용량에서 소비자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용기형태(튜브형, 소포장형 등)로 개발된 신제품이 대거 출품돼 쌀가공품의 간편화 추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출품된 제품들은 유통 전문 심사위원 평가,(사)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현장 경영 및 위생 평가, R&D(연구개발)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TOP10이 선정됐다.

쌀가공식품협회는 올 하반기 TOP10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쌀가공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TOP10 브로슈어, 영상(국문, 중문, 영문)등의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TOP10을 활용한 신개념 쿠킹클래스 ‘라이스위크’ 등을 진행했다.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은 “쌀가공식품 품평회는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지도 제고·유통망 확충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쌀은 곧 밥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 등 쌀 가공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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