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청년 귀농·귀촌에 힘 모아야

2018년 무술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농축산업, 수산업계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마련과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산업생태계마저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축산업과 수산업 역시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국내 쌀값은 여전히 불안전한 상태이며 농어업인구 감소는 물론 고령화 현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와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에 맞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농축산과 수산업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농어촌 고령화에 대비해 평소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과 지원센터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농축산업과 수산업 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축산 및 해양수산업을 이끌어나갈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농어촌 주민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젊은 청춘들이 귀농·귀촌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나서서 농어촌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노력과 청년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저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무술년 새해에도 우리나라 농축산업과 수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안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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