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시장개선팀 부장
가락시장 내 불법 만연… 물류 개선·질서 바로잡아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시장유통인 노력 필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서가 바로서야 합니다. 그동안의 관행, 불법 등이 시장 내에 남아 있는 한 가락시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물류 개선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 유통인들이 노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1995년 서울시공사에 입사한 윤창식 시장개선팀 부장은 물류, 유통, 관리, 시장개선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잘 해결되지 않아 공사 내부에서도 골칫거리로 꼽히는 문제를 윤 부장이 담당하게 되면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윤 부장은 “50년 후, 100년 후의 가락시장을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이 가운데 시장 거래질서 등도 확립돼야 한다”며 “불법전대, 불법위탁 행위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현재 윤 부장이 소속된 시장개선팀에서는 지난해 불법전대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해 온 중도매인들을 단속했으며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윤 부장은 시설현대화 이후 노점상 처리부분에 대해 “노점상 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며, 조만간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가락시장 발전에 문제가 되지 않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장은 이어 “지난해는 1995년부터 20년 넘게 교통이 복잡한 지역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대표로 구성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야간 실태조사, 차량 변화 조사, 단체별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채소구역에 복잡한 구역인 30m 도로를 정비해 출하자, 유통인에게 질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