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 위한 '9 to 6 식음료' 주목

겨울방학을 맞이해 식품업계는 부모가 일터로 떠난 시간, 아이들이 시간대별로 챙겨먹을 수 있는 '9 to 6 식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과일 간식부터 식사 준비를 돕는 배송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는 553만1000가구로 전체 유배우자 가구의 절반에 가깝다.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자녀의 방학을 맞아 식생활과 맡길 장소 등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글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 시간대별로 내놓은 겨울방학 맞춤형 식음료를 살펴봤다.

# 오전 9~10 가벼운 식사

식품업계에서는 출근 전 아침 준비가 버거울 때 가볍고 상큼한 과일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Dole(돌)의 후룻볼은 엄선된 과일을 100% 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과일과 차별화된 상품이다.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으며 아이들이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113g의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과일 스무디도 가벼운 아침식사로 좋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선보인 스무디랩 피치&비타C는 생 복숭아 과육(40%이상 함유)과 칼라만시를 담고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 영양까지 생각한 아침대용식이다. 레몬 3개 분량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활력을 챙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생과일로만 즙을 낸 주스로 생과일 착즙 95%에 과일 속껍질 5%가 들어 있어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시는 것과 같은 식감을 제공한다.

# 12시~1시(점심시간) 준비하기 쉬운 메뉴로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더반찬은 대규모 조리공장에서 반찬을 자체 생산해 전국으로 배송한다. 셰프들이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집에서 직접 만든 맛과 비슷하다. 특히 더 반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된 더반찬 키즈도 마련해 아이들의 식사를 고민하는 맞벌이 부모들이 참고하기 좋다. 아이 혼자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반찬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1분30초만 데우면 섭취가 가능하다. 셰프 레시피로 만든 소스와 채소를 곁들여 맛의 풍미를 더했으며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구현했다.

# 오후 3~4시 영양간식

풀무원식품의 ‘뽀로로 키즈 두부봉 치즈’는 연육과 치즈, 두부 등 원재료의 비율을 조화롭게 배합해 두부 특유의 콩취를 줄이고 소시지 본연의 맛과 향에 가깝게 구현된 제품이다. 우유 한 잔 분량의 칼슘과 EPA, DHA 등 불포화지방산도 함유돼 있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가공우유 ‘후디스 포켓몬 우유’를 180ml 테트라팩 제품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1등급 원유에 천연 폴리페널과 칼슘,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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