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기업중앙회(회장 최맹저)는 최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냉도체등급제에 관련해 축산기업중앙회측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단체집회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축산기업중앙회측??원활한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기업중앙회측은 우리나라 도축장 여건 및 위생시설을 감안할 때, 도축후 도축장에서 하루 예냉을 하는 것은 육질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입육과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서는 신선육 및 생고기 요리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에 온도체등급제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사회는 이에 따라 도축당일 등급판정 방법을 조속히 개발해야 하며, 온도체등급판정을 개발할 때까지는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냉도체판정을 하고 도축당일 출고를 원하는 사람의 소도체는 미등급육으로 분류해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같은 축산기업중앙회측의 요구에 대해 농림부는 지금까지 생산자위주의 정책을 펴왔으나 앞으로는 유통업계 중심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식육판매업소 발전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소 등급판정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냉도체 등급판정 비율이 80%로 거의 다 정착된 상태이나 수입육 개방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냉도체등급제가 조속히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권 yang@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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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양정권
- 입력 1999.08.06 10:00
- 수정 2015.06.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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