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 수립·1만3000건 검사 실시키로

해양수산부는 2018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생산단계의 수산물 1만3000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은 지난 6일 열린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최종확정된 것으로 조사대상은 국민들의 소비가 많은 고등어, 명태, 갈치, 광어, 오징어 등 대중성 수산물 4430건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이력이 있는 품종 등 중점관리 대상 수산물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또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품종 및 수량도 확대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에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됐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해 수산물과 바닷물의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함으로써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참치류나 상어류 등 중금속 축적 우려가 있는 어종에 대해서는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패류 안전관리를 위한 상시 감시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최용석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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