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엔에프, 유자차 중국으로 첫 수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해외 수출이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국클) 입주기업인 (유)코엔에프가 지난 2일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지난해 국클 지원센터의 패키징 기술지원을 받은 곳이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포션팩(portion pack) 형태로 마시기 쉽고 고급스러워 중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상해) 올레마트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국클은 이번 유자차 가공품에 이어 ‘㈜가야F&D’의 단호박식혜와 ‘㈜핀컴퍼니’의 치즈케이크 등도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미료와 소스·음료를 제조하는 ㈜가야F&D는 부경대 식품공학과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업체이고,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핀컴퍼니는 치즈케이크를 현재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 등에 납품 중인 곳이다.

국클은 분양예정기업인 ㈜푸르메FS(떡복이떡), 명가원(복분자주), 대두식품(양갱), 장생도라지(젤리) 등의 제품들도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클 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중국판로 확대를 위해 ‘애니웨이차이나’를 통해 이달중 중국 상해 올레마트에 한국식품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국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황규광 과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국클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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