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태국농자재박람회(Horti Asia 2018)에 한국관을 구성키로하고 참가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태국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8%에 달하는 고속성장 중이며 국토와 인구의 60%가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농업의 주요형태가 소규모 수도작, 과채류 재배로 구성돼 있어 국내기술과 제품이 진출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

태국농자재박람회는 태국 농업기술발전국과 프랑스 Comsexposium社가 주최하며 전시품목은 비료, 농약, 농기계, 시설, 종자 등 농자재 전반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2개국에서 30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2만3000여 전문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농업기술수출관을 구성, 사전매칭을 통한 농산업체당 15건의 바이어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KOTRA,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과 수출전략세미나를 개최, 신시장 개척전략을 공유하고 참가기업별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및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에 참여하는 농산업체는 전시관 내 업체 전시 및 상담부수를 지원받으며 해외운송비, 기술마케팅 자료 제작 지원을 받는다. 참가희망 농산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 실용화재단 글로벌사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정부는 농산업체의 신흥국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농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태국의 경작규모나 형태는 우리나라 선진화된 기술력이 진출할 수 있는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국내 농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 입지를 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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