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엔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 안양 만안구)을 비롯한 화순군민, 당원, 전국의 농협 조합장 및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자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화순농협을 경영하면서 농업·농촌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실천했다”면서 “조합장 재임기간 중 부족했던 부분은 지자체와 협동조합이 함께 가지 않으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판단한 끝에 화순군수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화순의 지리적 특성상 광주의 베드타운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누구나 함께하고, 누구나 찾고 싶고,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명품고장으로 만들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면서 농협 조합장의 역할보다는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군수출마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걸 의원은 축사에서 “원내대표시절 농업문제로 국회에서 이형권 예비후보와 자주 토론회를 열었는데 농업·농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견해에 많아 감동을 받았다”며 “농업인의 지도자에서 화순군의 지도자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40대에 화순농협 조합장에 당선돼 화순군의 농업·농촌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신용사업 중심이었던 화순농협을 경제사업 중심의 강소농협으로 탈바꿈시키며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3선을 연임했다. 현재는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을 맡아 농협중앙회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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