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보고회
급식소도 3만2093개까지 크게 늘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급식 안전과 영양관리를 지원 받는 어린이집 급식소가 3만2093개소까지 크게 늘어나고 급식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됐다고 지난달 4월 밝혔다.

지원 대상 급식소는 2011년 938개에서 2014년 1만2403개, 지난해 3만2093개소로 급증했다.

지난 4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는 활동실적이 우수한 41개 지원센터를 비롯해 조리 환경개선, 적정 염도 조리, 적정 배식량 준수 등 관리수준이 높아진 어린이집 급식소 18곳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지난해 평가는 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위생·영양·안전 관리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파악했으며 급식소 관리, 인적 관리, 순회 방문지도, 홍보 사항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위생·안전관리 지원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서울시 도봉구와 대전시 유성구 센터 2곳은 센터-급식시설-부모님과의 상시 소통체계 구축을 통한 급식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작·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당류 저감을 주제로 저감 식단, 요리체험 교실, UCC율동 공모전 등의 체계적인 운영과 조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 관리 방안을 동영상으로 제작·교육하는 등 어린이집 급식 안전 관리가 강화됐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경험을 토대로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전반에 대한 급식안전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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