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 17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이해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과 류영진 식약처장,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탐 하일런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사무국장을 비롯해 소비자 단체 대표, 제외국 식품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식품산업과 사회 발전에 공헌한 권훈정 서울대 교수에게 녹조근정훈장, 손정숙 대한영양사협회 전 사무총장과 문성기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에게 산업포장, 노중섭 해태제과 팀장 등 5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각계 인사 총 19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류 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함으로써 식품안전 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지정됐다”며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희망하며 식약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의 식품안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식품안전관리는 그 끝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식품안전관리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화문 광장에서는 쿠킹클래스 등 건강한 식생활 체험, 식중독 예방 및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3D 체험관, 주류 이물저감화 캠페인, 식품산업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제공 부스 등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식품안전박람회(5월11~12일)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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