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도매시장내 상장예외품목에 대한 정산관리가 인력부족과 정산프로그램 운용 미숙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노조의 파업으로 전담인력이 없어 판매내역 입력시 하루에도 수십건씩 잘못 입력되는 경우가 발생, 사실상 거래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시행 초기부터 공사 내부적인 문제로 정산실적마저 집계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풀이 된다면 정착이 더욱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정산시스템도 출하자가 등록상황이나 대금정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없는데다 중도매인도 정산처리가 완료됐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어 정산시스템의 보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달 가락동 도매시장의 정산창구 거래실적은 총 2만3223톤중 40%인 9326톤으로 최근에는 더욱 거래량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2.02.08 10:00
- 수정 2015.06.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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