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사과'는 재배단계부터 사과에 봉지를 씌워

씻거나 깍지 않고 구입 즉시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안심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사과란 재배 단계에서 열매에 봉지를 씌우고 농약을 적게 쓰며 수확 후에도 오존 이온수로 3단계 세척과정을 거쳐 위생 비닐포장한 사과로 안전성이나 편리성에서 기존의 사과와는 차별화 시켰다.
이로인해 지난해 농협을 통해 처음 출시된다고 알려지면서 주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 결과 롯데마그넷, TV홈쇼핑,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안심사과가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협 양재 하나로클럽의 경우 지난달부터 벌크형식으로 안심사과를 낱개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개당 950원. 판매 개시후 하루 평균 700개가량, 주말에는 2000개가량 판매되고 있다.
홈쇼핑 채널인 농수산TV도 최근 3번의 판매방송을 통해 2000여상자를 판매, 1억원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정창호 농수산TV MD는 “가격이 일반 사과보다 30%가량 높지만 당도가 높고 안전성과 구매의 편리성 등으로 인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높다”며 “첫 출하인 관계로 공급물량이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심사과는 예산능금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 등을 통해 출하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올해부터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물량을 늘리는 한편 수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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