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월까지…농업인 판로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역 우수농식품’판매를 위한 ‘상생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5월 28일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의 ‘울금 제품’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주)순수식품 ‘도라지배즙, 양배추즙’ △상동농협 ‘상동 대포천산딸기’ △(주)이킴상승공장 다미올 포기김치 △대구경북능금농협 자두 등 총 14개 우수 농식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우수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홈쇼핑’의 높은 문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사업에 응모한 66개 농가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상품우수성과 가격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14개 농가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상품의 위생관리, 유통기한, 상품성 향상 등을 위한 ‘품질관리 심사(QA)를 거친 후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선정농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튜디오’를 통해 100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입점용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농가가 8%의 초저가 수수료를 내고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래 수수료는 20%이며 차액인 12%를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김상경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공영홈쇼핑과 협력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함은 물론 매출증대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