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 세계 주요국 고객발굴 홍보활동 지원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3개소가 이달 중 추가로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미국 뉴저지주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태국 방콕, 오는 2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업체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해수부는 2014년 6월 중국 상하이에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7개의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왔다.

지난 19일 개설된 미국 뉴저지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는 미국 동부지역에서의 한국 수산물 수출을 돕고 서부의 LA 수출지원센터와 협력, 한국 수산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수산분야 신(新)남방 정책에 발맞춰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해 아세안 국가로의 새로운 수산물 수출 돌파구를 여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신현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지원센터를 활용해 전 세계 주요 수출국에서 고객 발굴, 홍보·마케팅, 정보 조사 등의 수출 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지원센터가 개소한 국가의 수산물 수출액은 대부분 증가하는 추세로 해수부는 수출지원센터의 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 향후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수산물 수출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수출상담회, 국제박람회 참가, 수출통합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수출 판로 개척의 효과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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