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지난 12일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민주평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최종 결정했다.

평화와 정의는 지난 10일 끝난 원 구성 협상에서 18개 상임위원장 중 농해수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배정받았다.

재선의원인 황 의원은 지난 19대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도 농해수위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19대 국회 입성 후 상임위원회 변경 없이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생산과잉과 재고 급증에 따른 쌀값 폭락 문제의 해법으로 해외 원조와 생산량 조절 시스템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해왔다.

지난해에는 국회 농해수위 간사와 예결위 간사를 겸임하며 재정당국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들어 삭감된 농어업 예산을 5000억원 넘게 증액하는 등 주변으로부터 농해수위 소관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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