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한 농촌융복합산업과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영농 등 기존의 방식과 다른 귀농·귀촌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공동체 경제마을을 만드는데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현용수 (사)한국아그리젠토 6차산업 경영컨설팅협회장은 농업·농촌을 현시대에 맞춰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융복합산업 발전 방향과 새로운 공동체 경제마을을 만들어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미래의 농촌은 건강한 농촌성과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제성으로 새로운 농촌개발을 바라볼 때 지속가능한 농촌성장의 길이 보인다”며 “이 같은 농촌개발을 기반으로 공동체 경제마을을 건설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을 발전시켜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산·학·관이 연계해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업종을 발굴해 귀농·귀촌을 위한 공동체 경제마을을 만들어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확대한다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남북 정세가 회복됨에 따라 다양한 경제협력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민간교류 육성 준비 또한 서두르고 있다.

협회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자연치유 공동체 경제마을 조성, 농촌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농촌융복합 평생 학습 교육원 설치’, 지역사회 발전을 포함한 분야별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상담사업, 항 노화 및 보건 미용산업 등 협회 내 각 분야별 위원회를 설치해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역량 강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이를 위한 협회의 숙원사업이 바로 ‘새로운 공동체 경제마을’을 만드는 것이다”며 “그동안 농업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농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도시인들의 입장으로 농촌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귀농인의 수는 줄어들고 귀촌인만 약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도시인들이 농촌으로 삶의 환경을 바꾸게 하기 위해서는 농촌의 문화와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하지만 농촌 지역이 보유한 역사는 문화적 자산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유문화를 마을의 축제나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해 농촌의 유·무형 콘텐츠를 도시인들과 함께 만들어 평생교육의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등 상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공동체 경제마을이 만들어진다면 농촌의 새로운 부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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