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시간 단축·산림사업 준공기간 유예 등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산림청이 산림사업장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지난 27일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시간 단축, 도급공사 준공기간 유예, 관리감독 및 안전교육 강화 등 및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 각 산림사업장에 특별 지시했다.

특별대책의 주요 내용은 태양광 노출 위험이 가장 높은 풀베기 사업장에서 오전 10시∼11시까지 작업 후 오후 휴식, 폭염기간 동안 도급공사의 준공기간 유예, 폭염대비 작업장 내 안전관련 준비물 및 물·그늘·휴식시간 의무적 마련, 기상특보에 따른 탄력적 작업장 운영 등이다.

또한 산림사업 뿐만 아니라 자연휴양림 등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한 부서별 폭염대책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의료 등 타부처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업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위주의 예방활동, 근로자 체력관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폭염기간 동안 5개 지방산림청장, 27개 국유림관리소장, 226개 시·군·구 산림부서장이 직접 산림사업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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