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환경 개선에 전력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은 지난달 27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혹서기 식품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유례없는 폭염에 대응, 식품안전관리 강화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수협 노량진수산(주)은 최근 폭염에 대응해 수산물 미생물 샘플링검사를 기존 5회에서 15회로 대폭 늘리고 시장 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검사도 20개소에서 40개소로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시장내부에 환경 취약구역을 지정, 물청소를 실시하는 동시에 탈취제와 살균소독제를 배포키로 했으며 위해동물과 해충방제를 위한 구제작업 실시, 방역장비 설치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환경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협 노량진수산은 식품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옛시장의 이용을 자제해줄 것도 당부했다.

수협 노량진수산 관계자는 “현대화된 새 시장은 실내온도를 23도 이하로 유지하고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조치들이 취해지고 있지만 옛 시장은 수산물들이 40도에 육박하는 실외공기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선도저하와 식품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특히 옛 시장은 수협뿐만 아니라 서울 동작구 등 관할 관청에서도 제대로 된 식품안전관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만큼 소비자들께서는 불법영업이 이뤄지는 옛 시장을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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