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낙농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집유차량<사진>이 새 옷을 입고 국내산 우유 소비 홍보를 위해 나선다.

낙농진흥회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우유자조금 우유 소비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하 당진낙협)을 필두로 집유차량 61대, 이송차량 22대 등 총 83대에 대해 새로운 우유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집유차량 우유 홍보는 전국의 도로를 운행하는 집유 및 이송차량 외관에 ‘한잔의 우유, 건강한 하루’라는 주제의 깔끔하고 세련된 우유 이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집유차량 탱크에 직접 랩핑,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집유차량을 활용한 우유 소비 홍보로 우유가 지닌 신선한 이미지 전달과 함께 건강이라는 우유 음용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랩핑을 통한 깔끔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통해 우유가 유통되는 것은 그 어떤 제품보다 안전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크게 부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집유차량 우유 홍보에 참여하게 된 당진낙협 관계자는 “그간 집유차량의 랩핑 노후화로 우유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랩핑을 통해 우유의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 홍보가 극대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낙농진흥회는 내년까지 전국 낙농조합 200여대의 집유차량에 대해 랩핑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미실시한 낙농진흥회 소속 집유차량 일부을 포함한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우유 홍보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유 소비 홍보 효과를 다각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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