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거점도축장 심사결과 ‘A등급’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전국 17개 거점도축장 중 도드람엘피씨와 목우촌이 심사결과 A등급을 받아 도축장 운영자금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8년 거점도축장 심사결과 및 지원 내역을 이같이 거점도축장별로 개별통보했다.

농식품부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거점도축장 17개소 중 A등급은 도드람엘피씨, 목우촌 2곳으로 도축장 운영자금 8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 받는다.

B등급을 받은 부천공판장, 고령공판장, 부경공판장, 김해공판장, 제일리버스 5개소는 운영자금 60억원(금리 0.5%)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C등급을 받은 음성공판장, 팜스토리한냉, 박달재엘피씨, 논산계룡축협, 축림, 롯데푸드, 영남엘피씨 7개소와 D등급의 강원엘피씨, 사조산업, 민속엘피씨 3개소는 각각 30억원과 10억원을 금리 1.0%로 지원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등급에 따른 차등지원은 거점 도축장 육성 목적에 맞게 축산물 전문 패커를 통한 ‘생산-도축-가공-유통 일관체계’를 구축해 고효율, 저비용, 위생적 유통구조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권우순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서기관은 “평가에서도 드러났듯이 앞으로도 도축장 자체 생축확보와 가공 비중이 높은 도축장을 거점도축장으로 선정, 도축과 가공시설 확충을 지원해 패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점도축장이 민간자본 영리기업 형태의 패커로 성장토록 지원해 협동조합형 패커와 자율 경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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