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2년마다 개최되는 ‘VIV 차이나’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됐다.
 

2000년부터 시작돼 지난 20여년 간 4000여개회사가 참가,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한 ‘VIV 차이나’는 박람회 매체 전문 기업 VNU Exhibitions Europe(이하 VNU)에서 주최, 매회 이슈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나라와 송나라의 수도로 중국역사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난징에서 개최, 중국의 변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됐다는 평가다.
 

소비도시에서 화학, 기계, 철강, 식품 등 장쑤성 최대의 공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난징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중국내 축산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축산업체 450여개가 부스로 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단미사료협회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각각 한국관을 구성, 대한민국의 축산 전문제품들을 중국시장에 선보였으며 중국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주최사인 VNU가 제공한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VIV 차이나 2018’과 함께 최근 아시아 축산의 메카에서 세계 축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축산흐름을 이모저모 살펴본다.
 

  # 사진으로 살펴본 ‘VIV 차이나 2018’

한국단미사료협회의 한국관으로 참가한 업체의 부스에 중국 현지의 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이며 문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 단미보조사료업체인 미래자원에는 유럽 바이어 등 중국을 넘어 국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VIV 차이나 자체적으로 이뤄진 세미나. 박람회장과 100m 정도 떨어진 별도의 세미나 동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 기간 내내 전문적인 세미나가 이뤄졌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주제는 중국 축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세미나로 거대한 중국 축산시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의 한국관으로 참가한 우진비앤지는 중국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판매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람회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기자재는 역시 양계 제품들. 특히 자동화가 한참인 중국 축산시장의 특성상 자동화기계가 눈에 띄었다. 사진을 자동계란집하기.

VNU 주최사 직원들이 내년에 방콕에서 개최되는 ‘VIV ASIA 2019’에 대해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참가 기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이번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에는 영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20여명의 기자가 초청됐다.

중국 부스의 문자나 도식을 사용한 제품 설명보다는 이미지를 활용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병아리 이미지를 부스 전면에 배치한 병아리 부화장 업체.

 박람회장 천장까지 닿을 듯한 중국 업체의 계사. 한국은 최근 9단 이하의 계사를 설치하도록 돼 있고 기존농장도 2025년까지는 바꾸도록 돼 있다. 중국도 비슷한 분위기로 약 9단 높이의 계사가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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