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소비 촉진·부가가치 창출 도모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및 관계자들이 ‘2018 우리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에 참여해 쌀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가공식품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중앙회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외 특설매장에서 ‘2018년 우리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개막식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재현 롯데그룹 부회장 등 내빈 200명이 참석했으며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에서 서초구에 쌀 2000kg을 기증하는 기부(Give) 미(米) 전달식, 쌀 소비 염원을 담은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대기업 제품 위주의 기존 전시행사와 달리 국산 쌀을 원료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가공업체 중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소통행사로 치러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품평회에는 총 66개 업체가 참여해 부문별(주식, 기호식, 전통주) 쌀 소비 기여도, 혁신성, 상품성, 기호도,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 평가를 반영해 대상을 포함한 총 12점의 우수상품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은 (주)제주마미의 ‘호끌락칩스’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농업회사법인 모던밀(주)의 ‘떡스틱’, (주)화요의 ‘화요41’이, 우수상은 웬떡마을 영농조합법인의 ‘연잎밥’, 농업회사법인디엠제트드림푸드(주) ‘한수의 쌀로 만든 돼지감자 누룽지과자’,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의 '유기농이도14 750㎖'가 차지했다.
  농협은 올해 처음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쌀을 가공하는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쌀은 곧 밥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개발돼야 한다”며 “이번행사가 마중물이 돼 우리나라 쌀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