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어촌지역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는 ‘(사)한국농촌복지연구원’의 창립기념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한국농촌복지연구원과 농어촌복지포럼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포용성장과 농촌복지’를 주제로 서울 용산구에 농업기술진흥관 중회의실에서 지난 15일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개회사 및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농촌의 포용적 복지 추진방안’ 주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으며,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성장연구단장의 ‘농촌의 포용적 복지 추진방안’,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성과와 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조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미래 농촌복지 정책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면서 농어촌지역의 부양의무자를 확인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가족 책임의 사회화를 이루는 포용복지·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농촌복지 재정을 확보하고 정책 및 관련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롭게 창립한 한국농촌복지연구원이 농촌복지 관련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공익성을 강조한 연구결과의 홍보를 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도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 후에는 박대식 농어촌복지포럼 회장, 이문수 농촌복지센터 대표, 최기수 농수축산신문 대표 등이 참석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