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14일 ‘2018 선진 농·축산 ICT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심사 및 시상<사진>식을 개최했다.
 

선진은 창의적인 농·축산업 발전 아이디어를 모색 및 젊은 미래 축산인재 발굴을 위해 2016년부터 ‘농·축산 ICT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3회째를 맞은 올해 시상식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총 6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을 비롯한 총 12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선진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이 제공됐다.
 

영예의 대상은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라이브바디(LiveBody)’팀에게 돌아갔다. 라이브바디 팀은 AI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질병, 건강상태 등 가축 정보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ICT 기술 중에서도 가장 첨단기술인 인공신경망 개념을 축산업과 접목한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브바디팀의 박규태 학생(20)은 “고심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받은 상금으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농·축산 관련 학과 이외에도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가하며,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특히 스마트팜에 대한 공모작품 편중이 높았던 지난 대회에 비해 블록체인, 핀테크 등 축산 경영 관리 주제의 작품 비중이 증가하며, 미래 농·축산업 발전 아이디어를 다방면으로 모색하는 대회의 취지가 더욱 돋보였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직관을 보이는 작품이 많이 출품돼 공모전 전체의 수준이 한 층 더 높아졌다”며 “이처럼 우수한 청년 농·축산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국내 농축산업 대표 공모전으로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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