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부모님과 함께 단감 농사를 짓는 승계농이자 창업농이다. 주로 하는 일은 단감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농장의 홍보 및 유통이다. 창원생과방에서 4년째 근무하며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장을 확보했다. 그래서 다양한 품종의 단감을 재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올해 청년 후계농 자금을 이용해 7100㎡(약 2148평) 규모의 단감 과수원을 매입했다.

집안 대대로 단감을 재배하다 보니 어릴 적부터 농사일을 돕는 것이 당연했지만 크면서 자연스럽게 농업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대학교 4학년 때 일손이 급해진 부모님의 권유로 농업(가공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농업이 천직과도 같이 잘 맞아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즐겁게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청년농업인을 위한 교육 인프라는 열악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농업에 뛰어들 때의 초기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농업인과 비농업인 모두가 공감할 만한 ‘실전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 김미영 가화농원/창원생과방 실장은 현재 경남 창원에서 단감을 주 작목으로 망개떡, 단감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농장과 가공공장 규모는 13만2231㎡(약 4만평)에 달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