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세모 스쿠알렌''으로 식품사업을 본격화하면서 1998년까지 무려 9차례에 걸쳐 국내 건강보조식품 1위업체의 매출실적을 자랑한 (주)세모가 다시 한번 약진을 시작했다.
1997년 식품사업외의 사업본부대문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지만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혁신경영을 통해 지난해 다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건식업계 선두그룹 나서기에 노력하고 있다.
(주)세모의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제품개발 노력이다.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때 대부분의 업체들이 연구비 등의 지출을 줄이는 것과는 달리 세모는 연구비를 확대, 제품개발에 힘썼다.
단위그램당 비피더스 생균수 80~100억개를 상회하는 유산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낸 것이 매출신장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주력제품은 단연 스쿠알렌제품.
`세모 스쿠알렌'', `세모 알콕시글리세롤'', `세모 스무스''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업체들이 정제된 스쿠알렌을 수입해 포장만 해서 판매하는 것과 달리, 인도양의 현지어장에서 원료(상어)를 직접 어획해 들여와 직접 정제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이 갖고 있는 정제기술을 세모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의 판매호조로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홍보팀 김성삼부장은 “스쿠알렌제품은 원료를 들여와 정제한후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품질이 우수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세모제품이 아직까지 동종업계 1위자리를 지키는 것도 이런 정제기술을 기반으로한 우수한 제품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