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책콘서트서 국민제안 실행계획 발표

[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업·농촌 가치 홍보를 보다 활성화하고, 한국술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9일 정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하고 지난 11월 9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논의됐던 국민제안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농업·농촌 가치 중심 홍보 요청’과 관련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문화·예술과 접목해 도시민 대상 미디어 전시 등을 추진하고 유명인사, 일반 국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통주 막걸리 세계화 및 진흥을 위한 전문연구기관 설립’은 한국 술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그동안의 업계 요구에 따라 내년에 ‘(가칭) 한국술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일재능뱅크 시스템 개선 및 1365 복지포털 연계’ 필요성 제기에 대해서는 농촌재능나눔 포털사이트인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도록 서버 용량과 접근 속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1365 자원봉사포털과 농식품부의 스마일재능뱅크를 연계하기로 했다.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에 포획트랩을 포함’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의 포획시설 설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농업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포획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세부 지침은 내년 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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