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꿀·조청 사용…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로 본연의 맛 살리고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설탕과 같은 당류 섭취가 비만과 당뇨 등의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맛을 내지만 당도가 낮은 대체 감미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설탕 대신 건강에 좋은 꿀, 조청 등을 사용하거나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으로 본연의 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음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의 ‘45도 과일잼’은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를 47% 낮췄다. 특수설비로 단시간 살균하는 과정을 거쳐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리는 복음자리의 프레시 공법이 적용됐다. 별도의 보존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 없이 당도를 낮춘 게 특징이다. 풍부하게 살린 과일 식감과 깔끔한 단맛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레커,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에 잼을 올려도 부담이 없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캡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제품 라벨에 개봉일자 기입란이 별도로 마련돼 기한에 맞게 신선한 과일잼 섭취가 가능하다.

#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도 달콤한 맛은 그대로 글램디 ‘5kcal 워터젤리’

글램디 5kcal 워터젤리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0kcal의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이 과일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60~70%에 달하는 단맛을 지녔으나 섭취 시 90% 이상이 혈류를 통해 배출된다. 5kcal 워터젤리는 달콤한 망고맛, 새콤달콤한 사과맛, 달콤한 복숭아 맛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 당 줄이기 캠페인부터 당 낮춘 제품까지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라이트’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부터 당류 저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당줄이기 캠페인으로 탄생한 1호 상품이자 당을 가장 많이 줄인 제품은 야쿠르트 라이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50% 이상 줄였고 칼로리도 33% 낮췄다. 당은 줄었지만 야쿠르트 고유의 달콤한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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