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안전수산물 공급·수산업 소득증대 '목표'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을 수립, 인프라확충과 R&D(연구개발)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수립된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은 소비자에게 품질좋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수산업 전반의 소득증대를 정책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온유통 인프라 확충 △저온유통수산물의 고급화 △저온유통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와 인식개선 △저온유통 R&D활성화 등 4대 중점과제에 1900억원 규모의 투·융자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수산물 양륙·위판시 시간단축과 품질관리를 위해 자동선별기 설치를 지원, 물류작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톤단위 어상자 경매 도입 등을 도입해 위판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나간다. 더불어 위판장과 도매시장에는 저온경매장을 설치하고 냉장·냉동창고 등 저온유통시설을 확충한다. 또 산지와 소비지간 냉장·냉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어종별·유통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저온유통 수산물의 고급화를 위해 별도경매와 저온유통 라벨부착 등 차별화를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온유통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도정비와 인식개선도 추진한다. 수산물 부류별 보관 온도기준과 수산물 유통시설의 저온유통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지위판장과 도매시장 등에서 수산물 저온유통을 운영키 위한 준수사항인 ‘수산물 저온유통표준지침’도 작성해 관련업계와 유통종사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수산물 저온유통 실용화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양륙·선별·냉장·냉동 기술 등 스마트 유통기술개발도 추진하며 특히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일관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지표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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