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출범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이한태 기자] 

경남도는 ‘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세미나’를 지난 1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개최하고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협치농정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경남도 농특위는 김경수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농정혁신, 농촌복지, 귀농귀촌, 청년·여성, 수산업정책, 어촌복지 등 6개 분과 30명(당연직 4명, 위촉직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농정심의 위원회, 산업·어촌정책심의회 등 기존 행정주도형 심의기구를 참여형 민관 협치기구로 전환, 도지사 직속의 협의체로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정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발전방향 설정, 복지와 공동체 유지, 농어업인 소득안정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현장 수요가 정책에 반영,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특히 김 도지사는 농특위 구성을 통해 ‘농어업인과 함께 하는 협치농정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이번 출범식에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도지사는 “기후온난화, 농촌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어업 현실에 적극 대응하고 먹거리 공공성 강화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당면 현안과제에 대해 소통과 협치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향후 운영은 전체위원회를 반기별 1회, 분과위원회를 분기별 1회, 긴급한 안건에 대해서는 수시로 개최키로 했으며 현장 농어업인의 정책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현장토론회와 합동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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