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연말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취약계층에 대한 한우나눔사업을 펼치며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대상 무료급식소인 하심정을 방문해 매달 주기적으로 약 900만원 상당의 한우 국거리, 불고기 등 한우고기 총 273kg을 전달키로 약속했다. 이날 하심정은 당일 협회가 제공한 한우고기를 이용해 수육과 국수 고명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24일엔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1525만원 상당의 한우곰탕과 한우고기 등을 전달<사진>했으며, 지난달 20일엔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결식아동에게 한우버거 1454개를 전달하고 성동구청 복지과를 통해 관내 100가구에 나눠줄 수 있는 한우선물세트(등심·불고기·장조림·국거리)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들이 거출하는 한우자조금으로 연말연시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한우농가의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됐다”며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한우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