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올해 미국 수산식품트렌드는 ‘해조류를 넘어선 해산물 스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최대 친환경·유기농 식품 유통체인인 홀푸드는 26명의 전문가분석 결과 올해 식품트렌드 중 수산물은 ‘해조류를 넘어선 해산물 스낵’을 올해 트렌드로 제시했다.

홀푸드마켓 전문가들은 건강에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김, 다시마 등 해조류 스낵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에도 해조류를 포함한 해산물 스낵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과 영양, 저칼로리 식습관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다이어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소포장, 저지방, 100칼로리 단위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4%가 하루 한번 이상 스낵을 섭취하며 특히 핵심구매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21~38세)의 24%는 하루에 네 번이상 스낵을 섭취한다고 밝혀 이들에 맞춘 소포장, 저칼로리 제품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연구원은 “미국시장은 건강, 간편성, 휴대성, 안전성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국내 수산업계에서도 이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 다양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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