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주력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키 위해 올해부터 강소농 교육을 개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개편된 강소농 교육과정은 참여농가의 경영상황과 역량을 고려해 △기본과정 △전문과정 △최고과정 △특별과정 등 4단계로 나눠 과정별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도농업기술원, 농진청 등에서 실시된다.

기본과정은 농업경영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과정으로 농가 경영진단과 역량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문과정은 기본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업 유형(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현장 정밀상담(컨설팅)을 통해 농장 운영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최고과정은 지역을 선도할 지도자(리더)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이나 강소농 자율모임체 임원, 농업인단체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과정은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과 청년농업인들의 인적관계망 형성을 위한 과정이다.

현재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기본과정과 전문과정(프로그램) 참여자를 다음달까지 모집하고 있다.

박경숙 농진청 지도정책과 과장은 “지역별 우수강소농을 선정해 자유시장(프리마켓) 시범운영, 강소농 자율모임체 지도자 간 정보교류 확대 등을 통해 강소농과 자율모임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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