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국 5개 시·군 대상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지역농업특성화’의 2단계 사업으로 각 지역에서 육성한 특화작목과 농업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이다.

농진청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술 지원,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강원 홍천(쌀, 팥, 옥수수) △충북 청주(딸기, 사과, 쌀) △전북 군산(보리, 쌀, 밀) △전북 고창(보리, 복분자, 고구마, 밀) △전남 장성(감, 사과, 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농진청은 새로운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하는 지자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에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종합적 성과와 우수요인을 정리한 성과집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은 농업 변화와 달라진 소비경향을 반영해 단일 품목의 공급 과잉 해소,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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