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따르면 회원조합이 운영하는 가공공장의 지난 상반기 가결산 결과 지난해 IMF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직원들의 전담지도 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억원의 조수익이 증대된 것으로 밝혔다.
또 조수익이 1억원이상인 흑자 가공공장수도 지난해 20곳에서 23곳으로 늘었고 전체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간보다 2백31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런 경영개선에도 불구하고 경북능금이나 하동횡천공장 등의 수지악화가 총적자의 56%를 기록하고 적자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조합수도 지난해보다 22곳이나 더 늘어났다.
이에따라 농협은 이달말까지 정부지원에 의해 건립된 가공공장 30곳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금조달과 가동일수, 고용현황, 원료조달방법 등 운영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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